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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암 걸린 아내 좀 만나게… ”

May 13, 2020

호주에서 귀국했던 한 남성이 말기암으로 생명이 꺼져가는 아내를 만날 수 있게 격리 조치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으로 호주의 광산 분야에서 일하던 중인 버니 라이언(Bernie Ryan)이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 공항을 통해 어렵게 귀국한 것은 지난 5월 3일(일).
당시 그는 18개월 전 폐암 진단을 받았던 아내의 상태가 더 악화됐다는 통보를 받은 상태였다.
그의 아내는 현재 일부 장기가 기능을 멈추기 시작하고 몰핀 주사를 맞는 상황이었다.


라이언은 입국했던 그 당시에 공항에서 곧바로 보건 당국에 아내의 상태를 설명하고 강제 자가격리에서 제외해주도록 요청했지만 거부를 당했다.
오클랜드의 호텔로 보내진 그는 다시 GP의 편지를 동봉해 보건부 장관에게 재차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다.


개인 방호복을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를 두고 이동하겠다는 그의 요청을 받고 이틀 뒤에 보건부에서 걸려온 전화는 다시 한번 이를 거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크게 낙담한 그에게 주변에서는 언론에 알려보라 말했는데,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는 찢어지는 마음과 함께 울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고 비통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지금 아이들이 엄마 주변을 지키고 있지만 자신이 가야만 한다고 전하고 정부에서 특별한 상황에 대해 동정심을 베풀어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편 언론에 이 소식이 전해진 뒤 보건부는, 그에게 이를 거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으며 추가 설명을 위해 담당 팀이 그를 만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귀국자들의 자가격리가 강제화된 이후 이와 같은 사례가 최소한 5건 이상 발생했는데,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이를 대부분 거부했거나 조기에 처리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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