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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남섬 5명, 전국에서 20명 발생”

March 19, 2020


15일(일) 이후 입국자 14일‘자가격리’ / 지침 어긴 여행객들은 추방 직면
국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18일(수) 오후 2시 현재 20명으로 늘어나고 당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첫 환자가 나오는 등 남섬에서도 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 15일(일)부터 자국민을 포함한 모든 입국자들은 반드시 14일간 ‘자가격리(self isolation)’를 하도록 조치했다. 


3월 14일(토) 재신다 아던 총리는, 피지와 사모아, 통가 등 아직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일부 남태평양 국가들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 온 모든 입국자들을 14일간 ‘자가격리’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아던 총리는 발표 당시 이미 항해 중인 선박들을 제외한 크루즈들의 국내 입항을 오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금지시키는 조치도 함께 내렸다. 이번 자가격리 조치는 16일 뒤에 다시 검토될 예정인데, 조치가 발표되던 당시까지 국내 환자는 6명이었으며 모두 외국에서 입국했던 자국민들이거나 또는 이들로부터 감염된 가족들이었다. 한편 이 조치가 내려진 후 18일 오전까지 추가로 발생한 14명의 환자 역시 모두 외국에서 감염된 후 뉴질랜드에 입국했거나 그들의 가족이다.

 


<3월 18일 오전 현재 국내 환자는 총 20명>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8일, 그 달에 이란의 가족을 만나고 왔던 뉴질랜드 국적의 오클랜드 거주 60대 여성이 첫 번째 코로나 19 환자로 판명됐다. 
오클랜드 시티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3월 10일 퇴원했는데, 이어서 3월 4일에는 2월에 이탈리아 북부를 다녀왔던 오클랜드 거주 30대 부부가 차례로 국내의 2번째와 4번째 환자로 각각 확인됐다.


또한 같은 4일에는 이란을 다녀온 또 다른 가족으로부터 전염된 오클랜드 거주 40대 남성이 3번째 환자로 판명됐으며, 3일 뒤에는 그의 부인이 국내 5번째 환자가 됐다. 
이들 5명의 환자는 첫 번째를 제외하고는 모두 증상이 경미해 입원 없이 가족들을 포함해 밀접하게 접촉했던 이들과 함께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13일에는 미국을 방문하고 3월 6일 귀국했던 오클랜드 거주 60대 남성이 6번째 환자로 확인돼 현재 자가격리 중인데 미국 방문 시 만났던 친구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호주 브리즈번에서 에어 뉴질랜드로 3월 14일 새벽에 웰링턴으로 입국했던 댄스 강사로 알려진 60대의 호주 남성이 7번째 환자로 발표됐다. 
최근 프랑스를 다녀왔던 그는 호주에서 출국 전 받았던 검사 결과가 양성이라는 사실을 뉴질랜드 도착 직후 통보받았는데, 현재 호텔에서 자가격리 중이며 함께 있던 가족 2명도 격리됐는데 별다른 증상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3월 18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첫 환자 발생>  
이들에 이어 15일(일)에는 국내 8번째이자 남섬에서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30대 여성 환자는 덴마크에서 출발해 카타르의 도하(Doha)를 거쳐 지난 3월 10일에 오클랜드로 입국했다.  
그녀는 당일 국내선으로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한 후 하루를 머문 후 렌트카로 퀸스타운으로 갔으며 나중에 몸의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가 결국 환자로 판명됐다. 
하룻밤 병원에 머물렀던 그녀는 현재는 증세가 호전돼 퀸스타운의 플랭크턴 캠핑장 캠퍼밴에 자가격리되어 있다. 


또한 17일(화)에는 웰링턴과 더니든에서도 환자가 각각 2명씩 더 나왔는데 웰링턴 확진자들은 미국을 다녀온 70대 남성과 30대 아들이다. 
이들 부자는 로스앤젤레스를 떠나 14일 오클랜드 도착 후 국내선으로 웰링턴까지 왔는데, 아들은 귀국 비행기에서 그리고 노인은 귀국 이튿날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아 검사를 받았다.    
또한 더니든 환자는 최근 독일서 돌아온 40대 남성으로 귀국 5일 뒤 발병해 약한 플루 증세를 보였는데, 가족 2명도 함께 격리됐다가 17일 저녁에 고교생인 아들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아들이 재학하던 로간 파크(Logan Park) 하이스쿨이 최소한 48시간 동안 폐쇄됐으며 150명의 학생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 이들 4명의 신규 감염자들은 모두 자가격리 중이다. 


이어서 18일(수) 오후에는 하루에만 8명이 추가됐는데 오클랜드 4명, 그리고 와이카토에서 2명, 크라이스트처치와 인버카길에서 각각 한 명씩이 발생했다. 
보건부 애쉴리 브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국장은 이들이 모두 최근 국외에서 돌아온 내국인들이라고 밝혔는데, 어디에서 언제 귀국했는지, 그리고 현재 증상 및 자가격리 여부 등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발표에서 또한 그는, 국내에서는 4월 초 지역사회 감염(community cases)이 시작되고 8월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모델링 결과에는 동의하면서도 이를 막기 위해 노력 중이며 아직까지 그런 일이 발생한다는 증거는 없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다

 


<아카로아 크루즈 승객은 음성으로 판정>
한편 3월 15일 아침에 아카로아(Akaroa) 항구에 도착했던 크루즈선인 ‘골든 프린세스(Golden Princess)’ 승객 3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보도가 전해져 지역 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 3명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호주로 입국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던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것으로 알려져 선내에서 일단 격리된 채 상황을 지켜보던 중이었다. 
선상 의사가 이들을 진단하던 중 특히 한 명이 호흡기 질병 증상을 보이자 캔터베리보건위원회가 나섰으며 탑승객들의 하선도 전면 금지됐다. 
3월 17일에 선박회사인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는 검사 결과가 음성이었으며 해당 크루즈선은 웰링턴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웰링턴에서도 상륙은 하지 않으며 일정을 단축하고 곧장 출발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향했는데, 이 배는 3월 10일 승객 2600명과 승무원 1100명을 태우고 13박 일정으로 뉴질랜드를 돌던 중이었다. 


이 배는 아카로아에 당도하기 전 밀퍼드 사운드와 더니든에서 일부 승객들이 내렸었는데, 한편 해당 선사는 지난주 ‘프린세스 크루즈’에 속한 18척의 운영을 2개월 동안 중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로열 캐리비안(Royal Caribbean)’도 15일, 호주와 뉴질랜드 크루즈를 중지하며 이전에 출발했던 크루즈선들은 항해를 마친 후 호주로 귀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이 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벌어진 크루즈 선박의 사례를 떠올리며 크게 놀랐던 크라이스트처치 주민들은 음성이라는 결과에 안심하는 모습들이었는데, 한때 시내 슈퍼마켓들이 크게 붐비기도 했다.  

 

 


<자가격리 안 지켜 체포된 여행객들> 
한편 일부 여행객들이 자가격리를 하지 않고 여행을 계속한다는 인터뷰가 나오자 아던 총리는 16일(월) 아침에, 만약 규제를 안 따르면 추방도 하고 벌금도 물릴 수 있다고 언론을 통해 분명하게 전했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가 입국자들을 돌보는 만큼 그들도 이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면서, 만약 추방을 당하면 뉴질랜드는 물론 다른 나라의 입국 비자도 거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경고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체포, 격리되는 사례가 나왔는데, 그 중 한 여성은 지난 16일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해 빌리 애비뉴의 ‘룩색커 호스텔(Rucksacker hostel)’에서 숙박했다.  
매니저에 따르면 예약 당시 안면 마스크를 착용했던 여성은 애초 예약한 다인실이 아닌 개인실(private room)을 썼는데, 이튿날 오전 11시 30분에 보건부 직원이 찾아와 여성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두 시간 쯤 후 경찰 5명과 보건부 직원이 다시 와 당황하는 여성을 데려갔는데, 이민부는 여성을 포함해 또 다른 방문자 등 동남아 출신의 2명이 현재 격리돼 있으며 만약 곧바로 출국 못하면 이민법에 따라 체포 구금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던 총리에 따르면 16일 현재 국내에서는 모두 1만500여명이 자가격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질랜드 정부는 학교를 제외하고 500명 이상이 동시에 모이는 각종 실내외 행사를 금지했는데, 이미 지난 15일(일) 크라이스트처치의 노스 해글리 파크에서 예정됐던 모스크 테러 1주년 추도식도 취소된 바 있다.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에서도 뉴질랜드 정부 조치들을 안내하면서, 조치 시행 이후 입국했거나 예정인 사람들이 자가격리 등을 따르지 않으면 구금 또는 추방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대사관은 공항 입국 시 검역질문서에 긴급연락처와 자가격리를 위한 체류 장소 등을 기재하며 필요시에는 경찰을 동원해 자가격리 여부를 점검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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