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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 "중국에서 오는 외국인 전면 입국 금지"

February 7, 2020

뉴질랜드 정부가 2월 4일(화)부터 중국 본토에서 오는 모든 외국인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다. 

재신다 아던 총리는, 2월 2일(일) 이후 중국에서 출발했거나 또는 중국을 거쳐 뉴질랜드로 입국하려는 외국 국적 여행객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월 5일(수) 오전 현재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novel coronavirus)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번 조치는 질병이 시간이 갈수록 중국은 물론 전 세계로 급속히 퍼져나가자 내국인 보호 차원에서 결정됐다. 

이번 잠정 입국 금지 조치는 향후 최대 14일 동안 실시되며 매 48시간마다 상황이 재검토되는데, 비행 시간에 따라 중국을 떠나 3일(월)에 뉴질랜드에 도착했던 4편의 국제선 승객들은 철저한 심사를 받은 후 입국했다. 

이에 따라 3일 중국 광저우에서 출발하려던 오클랜드행 CZ335편이 취소되는 등 양국 도시들을 잇는 항공편들이 속속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한편 같은 경로를 통해 들어오는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그리고 이들의 가족들은 입국이 가능하지만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이와 함께 뉴질랜드 외교부는 당일자로 중국 여행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리면서 자국민들에게 중국을 방문하지 말도록 촉구했다. 

 

또한 오클랜드를 포함한 각 국제공항들에서는 '자동입국심사대(eGates)' 운용을 전면 중지했는데 이 때문에 출입국 심사 창구가 심하게 정체되고 있다. 

심사관들은 신체검사 등 필요시에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고 있으며 출입국 심사 당국은 다른 업무 분야의 인력을 돌려 공항 업무에 추가로 투입했다. 

한편 우한과 인근에 거주하는 뉴질랜드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한 에어뉴질랜드 전세기는 4일(화) 홍콩을 거쳐 당일 늦은 시간에 우한에 도착했다. 

 

전세기는 5일(수) 오후 늦게 오클랜드에 도착할 예정인데 승객들 중에는 호주인들과 태평양 제도 출신들도 여럿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내국인들은 오클랜드 북쪽 팡가파라오아(Whangaparāoa)의 군 시설인 '타마키(Tāmaki) 리더십 센터'에서 바이러스 잠복기인 14일간 머무는데 이곳은 평소 해군 장병들이 야외 및 병기 훈련을 받던 곳이다. 

 

이웃 호주 역시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 입국을 금지시킨 가운데 콴타스항공 전세기기 3일 우한에서 승객 243명을 태우고 퍼스에서 북쪽으로 1200km 떨어진 군 기지에 도착했으며, 이후 승객들은 또 다른 전세기로 인도양의 크리스마스섬으로 옮겨졌다. 

 

한편 이번 입국 금지 조치로 관광 성수기에 중국 출신 관광객들의 입국이 전면적으로 막히면서 가장 먼저 관광업계 및 관련 산업 분야가 큰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국민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한다면서, 그러나 2월에만 중국 관광객 4만여명을 맞이할 예정이던 업계로서는 수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극장이나 식당, 술집 등 평소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들 역시 분위기가 전보다 썰렁해진 가운데 특히 중국 커뮤니티의 업소들은 더욱 한산한 모습들이다. 

 

또한 2월 13일(목)부터 열릴 예정이던 오클랜드의 등불축제(Lantern Festival)가 21년 역사 이래 처음으로 취소되는 등 크고 작은 집회나 행사들이 연기되거나 아예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미 중국과의 교역량도 줄어들기 시작한 가운데 유학생도 감소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오래 지속될수록 국내 각 산업 분야에 전방위적으로 가해지는 충격 역시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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