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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산불, 국가적 위기 처한 호주

January 9, 2020

호주 산불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뉴질랜드 하늘마저 붉게 물들었다.   
호주 소방당국에 따르면 1월 5일(월) 현재까지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만 4만km2의 산지가 불에 탔는데, 이는 한국(남한)의 40%에 해당하고 4만1000km2인 스위스 전체 국토와 비슷한 광대한 면적이다.  

 
이보다 남쪽인 빅토리아주를 포함해 8일까지 무려 8만여 km2가 산불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와 함께 지금까지 소방관들을 포함해 25명이 사망하고 2000채가 넘는 건물이 전소됐다. 


지난 1월 5일(월)과 6일 이틀간 일부 지역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사태가 다소 안정됐지만 이번 주말부터는 다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호주는 지구상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로 매년 여름이면 산불이 나곤 했지만 금년에는 사상 최악의 사태로 번지면서 호주를 국가적 위기에 빠뜨렸다. 


이번 산불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깊은데 지난해 호주는 평균 기온이 1960년~1990년대 평균보다 1.5C 높은 가장 뜨겁고 건조한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금년 들어서도 지난 4일 수도 캔버라가 44C로 1968년 42.2C의 최고 기록을 깨뜨렸으며, 같은 날 시드니 서부에서는 48.9C로 역시 1939년 이후 기온을 측정한 이래 가장 높았다. 
과학자들은 산불이 ‘기후 변화의 상징적 존재’라고 일컫는데, 미국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산불 발생이 잦아진 가운데 특히 호주가 최악의 산불 발생 지역이 됐다.  


한편 산불로 인해 가축도 피해를 보고 있지만 호주 상징 중 하나인 코알라가 이미 50% 개체 수가 줄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캥커루는 물론 파충류와 곤충을 포함한 생태계가 큰 타격을 받은 상태이다. 


일부는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보이는데 코알라는 산불이 진화되더라도 먹이인 유칼립투스 나무가 타버려 극한 생존 환경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온난화로 가뜩이나 불이 붙기 쉬운 식물들이 많아진 상태에서 이번 산불로 인해 인근 숲들이 더 건조해지는 등 주변 환경이 크게 악화돼 향후 매년 이런 사태가 되풀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호주 숲을 이루는 나무들 중 특히 유칼립투스는 잎도 건조하지만 기름 성분을 공기 중으로 날리는 특성이 있어 산불을 더 크게 키우는 데 일조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남극 상공의 성층권 온난화 현상이 호주 내륙에서 바다 쪽으로 건조하고 뜨거운 바람을 불게 해 해안 지역의 산불 가능성을 더 높였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현재 국가 비상사태까지 선포한 호주는 소방관과 군은 물론 예비군까지 동원했는데 토니 애벗(Tony Abbott) 전 총리까지 의용소방대원으로 나섰다.  


한편 뉴질랜드는 작년 10월 이후 소방관 157명을 현지에 파견했고 최근 22명을 추가로 보냈으며, 7일(화)에는 수송기로  NH90 헬리콥터들을 비롯해 수십명의 군인들까지 보내 진화 작업을 돕고 있다.   


파푸아 뉴기니도 소방관과 군인 1000여명이 요청을 받는 즉시 떠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으며, 현재 한국 포스코가 호주 적십자사에 4억원을 전달하는 등 전 세계에서 호주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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