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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기내에 갇혔던 여객기 승객들

November 21, 2019

고장으로 공군기지에 착륙했던 한 국제선 여객기의 승객들이 4시간이 넘게 사우나처럼 끓는 기내에 갇히는 봉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지난 11월 16일(토) 호주 멜버른을 떠나 뉴질랜드 시각으로 오후 2시 35분에 웰링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호주 콴타스 항공의 QF171편. 
보잉 737기종으로 알려진 해당 비행기는 그러나 기체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착륙할 때 더 긴 활주로가 필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해당 비행기는 웰링턴 공항에서 북쪽으로 100여 km 떨어진 오하케아(Ohakea) 공군기지로 기수를 돌려 오후 3시경에 착륙할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기지에는 세관이나 검역 등 입국 수속을 할 인력과 시설이 없어 웰링턴에서 세관 관계자들과 함께 승객들을 태울 버스가 이곳까지 와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결국 승객들은 저녁 7시 30분경에 웰링턴과 네이피어에서 세관 관계자들이 도착할 때까지 달궈진 비행기 안에서 4시간을 넘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승객들은 2시간이나 더 걸려 웰링턴 공항에 도착해서야 입국 수속을 밟을 수 있었다. 


이동안 승객들은 뉴질랜드 시간으로 오전 11시경에 기내에서 아침으로 제공됐던 식사를 한 후 별다른 음식도 제공받지 못한 채 무더위와 싸워야 했다. 
몇몇 승객들은 기절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고 전했으며 노인들과 어린이들은 비행기 문을 연 앞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행기는 만석에 가까웠는데 승객들은 기다리는 동안에 트위터 등을 통해 외부에 이와 같은 상황을 전했다. 


한 승객은 ‘비행기 날개의 플랩이 끼었기(wing flap being stuck)’ 때문에 문제가 생겼다고 적기도 했다. 


특히 승객들은 당시 왜 기지의 다른 공간으로 승객들을 내려서 기다리게 하지 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불만을 터트렸는데 일부 승객들은 보상을 받아야만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콴타스 측은 ‘기계적 문제(mechanical issue)’가 생겨 안전을 위해 군 기지에 착륙했다고 밝히면서, 승객들에게 사과를 전한다면서도 안전이 최우선적인 상황이었다고만 설명했다.   


또한 당시 인근의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 민간공항은 해당 지역의 기상 문제로 이용할 수 없었다고 콴타스 관계자는 덧붙였다. (사진은 기내에서 나오는 승객들 모습)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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