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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무용교사 “뇌수막염으로 하루 만에 사망”

October 3, 2019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무용학원을 운영하던 20대 무용교사가 ‘뇌수막염(meningococcal)’이 발병한 지 단 하루 만에 유명을 달리했다. 
지난 2012년 2월에 시내 펜달턴(Fendalton)에 ‘래디컬 스텝 댄스 스튜디오(Radical Step Dance Studio)’의 문을 열었던 켈시 헬레나 데이빗슨(Kelsey Helena Davidson, 26)이 병마에 쓰러진 것은 지난 9월 25일(수).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그녀는 단 하루 뒤인 26일(목) 세상을 등진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 웹사이트와 개인 SNS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라틴 댄스와 재즈 등을 포함한 현대무용을 가르치면서 크라이스트처치를 다시 활기찬 도시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 소셜미디어에는 스키나 등산 등을 즐기며 찍은 사진과 함께 해변 등 곳곳에서 무용 포즈를 취한 사진들도 여럿 올려져 있었는데, 실제로 그녀는 각종 야외 활동을 즐기던 여성이었다. 
건강했던 한 20대 여성의 비보에 가족들은 물론 지인들도 할말을 잃은 가운데 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또한 소식을 접한 크라이스트처치 시민들 역시 안타까움을 나타내는 한편 뇌수막염 관련 질병의 무서움에 대해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뇌수막에 일종의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하는데, 대개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많이 걸리며 세균성과 바이러스성, 그리고 결핵성 뇌수막염 등 3가지로 크게 나뉘어진다. 
일반인들이 흔히 알고 있는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세균성 뇌수막염 예방 주사이며 이는 치료도 비교적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바이러스성과 결핵성 뇌막염은 예방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치사율 자체도 높으며 치료를 받고 낫더라도 후유증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수막염은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염돼 학교나 유치원 등 단체 생활을 통해 옮겨지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발병하면 초기에는 감기처럼 열이 나고 두통이 오다가 더 심해지면 구토와 함께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목이 뻣뻣해지고 아프며 앞으로 숙일 때 더 아파하는 경향이 있는 특징적인 현상이 나타난다. 


국립환경과학연구원(Institute for Environmental Science and Research)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는 금년 들어 지난 8월 말까지 모두 91건의 뇌수막염 환자가 보고돼 그중 6명이 숨졌다. 
작년 같은 기간에도 64명이 발병해 6명이 숨졌는데, 최근 들어 국내에서 발병 건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금년 발생한 환자들 중 거의 절반이 ‘B군(B strain)’이었다. 
또한 이전에는 드물었던 ‘W군(W strain, MenW)’도 발병 환자들 중 25%가량을 차지했는데 그러나 정확한 발병 경로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이다. 
금년에 뇌수막염 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들 중 2명은 한 살 미만의 영아들이었으며 한 명은 20~29세, 그리고 3명은 50세 이상이었다. 
보건 당국은 백신을 이미 접종했더라도 자녀들이 뇌막염이 의심되는 증상을 보일 경우 즉각 의료진을 찾으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망한 데이빗슨의 유가족들은, 10월 2일(수) 번사이드(Burnside)에 있는 웨스트파크 채플(Westpark Chapel)에서 장례식을 가진다고 언론에 전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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