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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약국체인 확장 “생존 위기에 처한 중소 약국들”

October 3, 2019

호주의 대형 약국 체인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가 오클랜드 이외 지역에도 체인점을 열기 시작하면서 현지 약국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측은 북섬 타우랑가의 ‘베들레헴(Bethlehem)’과 해밀턴의 ‘더 베이스(The Base) 쇼핑센터’에 각각 매장을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는 오클랜드에서만 1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데, 이번 2개 점포를 시작으로 향후 뉴질랜드 전국에 70개의 매장을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는 현재 호주에서만 모두 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9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거대 약국 체인이다. 


이 같은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의 확장 전략으로 기존 약국들이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는데, 이미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중소형 약국들이 처방전 비용이 무료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로 인해 경영에 큰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약품당 5달러인 처방전 비용이 무료인 것 외에도 매장 내의 미용 및 건강식품은 물론 약값까지도 저렴하게 책정, 현재 국내 언론들은 ‘대량 학살(bloodbath)’이라는 용어까지 사용해 보도할 정도로 중소 약국들의 위기감은 큰 상황이다. 


재정 자문 회사인 BDO의 관계자는 케미스트 웨어하우스가 오클랜드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장되면 작은 약국들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난 2017년 BDO의 설문조사에서도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의 출현에 약국 90%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한편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뿐만 아니라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카운트다운에 입점하는 약국이 늘어나는 등 유사한 정책을 표방하는 곳들이 속속 문을 여는 실정이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와 경쟁 중인 오클랜드의 한 약국 관계자는, 처방전 비용은 약국 수입이 아닌 정부 수수료(government surcharge)라면서, 그 비용이 없으면 임금을 지불 못하고 영업도 할 수 없다는 점을 고객들은 이해하지 못한다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무료 처방전에 가격까지 싼 곳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 이들 대형 약국 체인점에 손님들이 더 많이 몰리면서 중소 약국들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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