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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천적 ‘왈라비’ “서식지 급속히 넓히고 있다

September 11, 2019

‘왈라비(wallaby)’가 급속하게 서식지를 넓히면서 생태계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국내의 대표적 환경 단체 중 하나인 ‘포레스트 앤 버드(Forest and Birds)’의 북섬 중부지역 매니저인 레베카 스턴맨(Rebecca Stirnemann) 박사는, 왈라비 개체 수를 시급히 조절하지 않으면 향후 50년 이내에 전 국토의 1/3까지 왈라비가 퍼져나가면서 환경과 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왈라비는 호주에서 들어온 같은 천적인 포섬(possum)이 작은 식물의 꽃이나 순을 먹는 것과는 달리 자이안트 토끼(giant rabbits)처럼 나무와 식물의 뿌리까지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토양 침식은 물론 생태계가 더욱 크게 훼손되는데 더 큰 문제는 현재 왈라비들이 급속도로 서식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북섬 로투루아 호수 일대에는 왈라비가 급증하면서 인근 와이카토는 물론 삼림 보호지역인 테 우레웨라(Te Urewera)와 카이마이(Kaimai) 산지로까지 서식지가 넓혀지면서 숲들이 위험에 처한 상태이다. 


왈라비들은 남섬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는데, 포레스트 앤 버드의 캔터베리 지역 매니저인 니키 스노잉크(Nicky Snoyink)는 와이타키(Waitaki)강과 테카포(Tekapo) 호수, 그리고 랑기타타(Rangitata)강으로 둘러싸인 남부 캔터베리의 90만헥타르 지역에 수십만 마리의 왈라비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 역시 점차 서식지를 넓혀가면서 현재 마운트 쿡 국립공원은 물론 생태적으로 취약한 매켄지 분지(Mackenzie Basin)에서도 이미 왈라비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는 베넷(Bennett) 왈라비들이 서식하는데 몸무게가 18kg이나 나가는 이들은 자이언트 토끼처럼 나무 뿌리까지 먹어치우면서 그 먹는 양은 토끼의 6배나 된다고 스노잉크 매니저는 설명했다.  


이처럼 현재 국내에서는 로토루아나 캔터베리를 비롯해 오클랜드와 웰링턴, 노스랜드는 물론 남섬의 웨스트 코스트와 말버러 등 전국 곳곳에서 왈라비가 서식 중이다. 
1차산업부(MPI)에서도 현재 왈라비로 인해 매년 2800만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지만 개체 수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향후 10년 안에 매년 8400만달러로 손실액이 커질 것으로 우려한다.  


이에 따라 왈라비 개체 수 조절에 향후 10년 동안 매년 740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현재 턱없이 부족한 지원만 이뤄지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017년과 2018년 2년 동안 중앙정부와 각 지방정부, 그리고 민간 토지 소유자들이 왈라비 퇴치를 위해 사용했던 돈은 138만달러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탠먼 박사는 생태계 천적인 왈라비 개체수 조절에 예산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라면서 더 많은 지원이 이뤄져야 된다고 강조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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