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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시작이다 (EVs are just the beginning)

August 28, 2019

뉴질랜드의 전기차는 2년 전에 비해 세배나 증가했으며 (이러한 변화는) 확실히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 뉴질랜드 도로 위를 조용히 주행하고 있는 전기차의 등록대수는 15,453대에 이른다고 하는데 4백만에 가까운 엄청난 전체 자동차 숫자를 생각하면 0.5%에도 못 미치지만 적어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어느 면으로나 전기차는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휘발유나 디젤차보다 장점이 많다. 
소음이 적고 운영비가 낮으며 차종도 다양해지고 있는 데다 이어지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명기간 전체를 두고 따질 때, 휘발유나 디젤차 보다 에너지 소비는 40%나 적다. 
게다가 뉴질랜드는 전기차 보급을 뒷받침할 가용 재생에너지도 충분한 만큼 만세를 부를 만하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생활에서 발생한 온실가스를 상쇄시키는 조치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 역자 주.)의 목표달성과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기차는 해답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현재 사용중인 자동차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미래의 자동차 숫자를 지금보다 크게 줄여 나갈 방법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누구나 자동차를 보유하는 시대가 이제 저물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자동차는 지난 100년 동안 우리의 삶을 지배하면서 도시기능은 물론 가정의 모습까지 바꾸었으며 개인의 소득 가운데 큰 몫을 어디에 쓸 것인지까지 영향을 미쳐왔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에너지와 자연자원은 지구 온난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고집할 필요도 없고 바꾼다고 큰 비용을 치르는 것도 아니다. 
고상한 목표를 위해 자동차 포기를 생각하기 앞서 자동차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자. 
자동차는 주택 다음으로 큰 돈이 들어가는데도 하루 24시간 중 95%는 대개 가만히 서 있다. (지금 우리가 사용중인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재정이나 환경부담은 줄지만 보유에 따른 문제는 그대로 남아 교통체증은 여전할 것이고 도시 곳곳은 주차된 차로 가득할 것이며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험료나 유지비는 내야 하며 충돌이나 사망사고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무인 운전기술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것은 (무인 운전차량이) 그 간 우리가 감수해야 했던 환경, 재정 그리고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지 않으면서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넷플릭스(Netflix, 인터넷으로 시청하는 TV/영화 서비스. 역자 주)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무인 전기차 서비스는 10~20년 뒤의 미래에나 가능한 일이지만 무인 전기차가 아주 저렴하지 않더라도 자동차 보유에 따른 비용과 사용할 때만 비용을 낸다는 점에서 경제적일 것이다. 
무인 전기차 서비스가 도입되고 지금보다 효율적이고 적절한 대중 교통수단과 함께 전용차선으로 달리는 전기 자전거나 스쿠터 임대서비스가 결합된다면 자동차 숫자는 지금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다.  
2040년에는 자동차를 보유하는 것이 2019년의 흡연과 마찬가지로 사회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부적절한 일이 될 것이며 그때 우리의 삶은 지금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믿는다. 

(원문: The Press Editorial, 번역: 김 유한, NZ 통번역사협회 정회원, 호주 NAATI Certified Transl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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