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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웰링턴에서 택시비로 930달러 지불

January 30, 2019

 

웰링턴을 방문한 관광객이 무려 930달러의 택시비를 지불했다가 간신히 환불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바렛(John Barrett) 씨는 아내 수잔(Susan) 씨와 함께 뉴질랜드 여행을 하다가 지난 21일 웰링턴을 찾았다. 
웰링턴 기차역(Wellington Railway station)에 당도한 바렛 씨 부부는 “웰링턴”이라는 상표명을 단 하얀 택시를 잡아탄 뒤, 존슨 스트리트(Johnston St)에 위치한 숙소로 향했다. 자동차로 5분 거리 떨어진 숙소에 도착했을 때 미터기에 찍힌 금액은 10달러가 채 되지 않았다. 
그런데 당일 오후, 바렛 씨 부부는 슈퍼마켓에 장을 보러 갔다가 결제를 거부당했다. 신용카드의 출금 내역을 확인해 보니 “택시 웰링턴(Taxi Wellington)”이라는 이름으로 무려 930달러가 출금된 상태였다. 
좋은 마음으로 택시 기사에게 팁까지 주었던 바렛 씨 부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결제 당시 마스터카드로 택시비를 지불했는데, 택시기사의 손이 카드 결제기의 윗부분을 가리는 바람에 금액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영수증 또한 받지 못했다.
이후 존 바렛 씨는 웰링턴의 여러 택시 회사와 웰링턴 택시 합병회사(Wellington Amalgamated Taxis)에 연락했으나, 해당 택시기사를 찾을 수 없었다. 대신 택시 연합의 관계자에게 ‘한 택시 회사가 망한 이후로 해당 회사에서 일하던 택시기사들이 개인 영업을 시작해서 추적하기 어렵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결국 바렛 씨는 도로교통공단(NZTA)에 연락하고 웰링턴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 언론은 지난 28일 관광객이 택시를 탔다가 바가지를 썼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그러자 불과 하루만인 29일에 택시기사가 나타났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택시기사는 실수로 영점을 잘못 찍는 바람에 9달러 30센트 대신 930달러를 청구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 웰링턴”의 정체도 드러났다. 웰링턴 택시(Wellington Taxi) 소속의 하산 모하메드(Hassan Mohamed) 씨는 개인 택시 기사에게 단기로 카드 결제기를 대여한다며, 자사 소속이 아닌 “웰링턴 캡스(Wellington Cabs)”라는 상표명으로 개인 영업을 하는 택시기사의 실수라고 해명했다. 
보통 과잉금액이 청구되면 임금을 지불하는 과정에 포착되지만, 개인 택시기사가 그 주에는 주급을 받으러 오지 않아 미처 알아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모하메드 씨는 페이팔(PayPal)을 통해 바렛 씨에게 930달러를 환불했으며, 배상금 조로 50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의 대변인은 지난 2017년 1월부터 상업운송서비스(commercial transport services)와 관련하여 365건의 민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과잉 청구와 관련된 민원은 13건이었으며, 이중 12건의 경우 택시기사와 택시회사를 추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택시 연합(Taxi Federation)의 존 하트(John Hart) 씨는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과잉 청구와 관련된 항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하트 씨는 바렛 씨 부부의 경우는 운이 좋은 편이라면서, 택시업계의 관련 규제가 미비하여 문제가 생겨도 택시기사를 추적하기가 어렵고 많은 이용객들이 바가지를 쓰고도 제대로 환불을 받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코리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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